삼보 TG브랜드 내비` 이달 출시

삼보 TG브랜드 내비` 이달 출시

셀런 자회사 프리샛 '버스 광고'등 브랜드 적극 홍보

삼보컴퓨터 `TG' 브랜드를 단 내비게이션이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PC부문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TG 브랜드가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통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셀런 자회사 프리샛은 자사 내비게이션을 `TG'브랜드로 이달 출시한다.

프리샛은 지상파DMB와 위성DMB 통합 모듈을 개발하는 등 내비게이션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지난 5월 내비게이션 첫 제품을 출시한 뒤 현재 7개 모델을 출시한 상태다.
프리샛은 이달 이후 출시하는 내비게이션을 `TG'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며, 지난달부터 버스 광고 등을 진행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비게이션 업체들 대부분이 중소기업이고 브랜드가 약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친숙한 TG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다"며 "PC 부문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TG 브랜드가 내비게이션 사업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샛은 삼보컴퓨터 `TG' 브랜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 걸쳐 있는 기존 삼보컴퓨터 PC 애프터서비스 센터를 내비게이션 AS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국 AS망이 확보되지 않은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이런 움직임은 내비게이션 사업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보컴퓨터를 인수한 셀런은 이번 자회사 프리샛 내비게이션 사업에 TG 브랜드를 사용한 것처럼 앞으로 내놓을 일반 소비자 대상 신제품 유통과 판매에 삼보컴퓨터 노하우 및 브랜드를 적극 사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