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 기타 프로그램 (멀티 스레드/멀티 태스킹) 싱글 스레드 기반 프로그램에서는 정말로 싱겁다 싶을 정도였다. 코어 2 듀오 E6850과 비슷한 결과를 낼 것이라는 예측에서 조금도 빗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당연한 결과다. 그렇다면 다중 코어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어떨까? 이번에도 몇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결과를 살펴봤다. 윈도 미디어 인코더 동영상 변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미디어 인코더 9로 동영상 형식을 바꾸는 데에 걸린 시간을 쟀다. 포토샵 CS2 RAW 파일 열기
포토샵 CS2에서 천만 화소 DSLR 카메라로 찍은 사진 15개를 모두 불러오는 데에 걸린 시간을 쟀다. 이번에는 높은 FSB로 인한 효과를 살짝 느낄 수 있었다. 작업이 복잡해질 경우 이 차이는 좀 더 벌어질 것이다. 멀티 태스킹
마지막으로 MP3 변환 작업과 DivX 파일 변환 작업 두 가지를 한 번에 돌려봤다. 둘 다 싱글 스레드 기반 프로그램이다. 그 결과, 코어 2 익스트림 QX6850과 코어 2 듀오 E6850이 똑같이 4분 24초가 걸렸다. 멀티 태스킹도 멀티 태스킹 나름이라는 소리다. 시킨 일이 두 개 뿐이니 코어가 두 개인 코어 2 듀오 E6850이 밀릴 이유가 없다. 만약 한 번에 시킨 일이 네 가지였다면? 아니면 각각의 프로그램이 멀티 스레드 방식이었다면? 물론 결과는 코어 2 익스트림 QX6850의 승리일 것이다.
이번 테스트 역시 쿼드 코어 프로세서에겐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코어 2 익스트림 QX6850이 제 힘을 보이기엔 이 정도 작업도 너무 가벼웠다. 만약 어도비 프리미어, 애프터 이펙트, 3D 맥스 등 쿼드 코어를 맘껏 부려먹는 소프트웨어가 테스트에 포함됐다면 좀 더 확실한 성능 차이를 보였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