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31. 09:34
세상이야기
[호남] 어민들 "단속감사" 해경에 조기선물
"고맙습니다. 해경이 중국어선을 잘 막아준 덕에 풍어(豊漁)를 맞았습니다."27일 오전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서장실에 까맣게 얼굴이 그을린 어민 4명이 나타났다.이들은 박성국 목포해경서장에게 "해경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사전에 차단해 신안군 흑산도 '황금 조기어장'에서 마음껏 조기를 잡았다"며 27㎏짜리 조기상자 3개를 선물했다.감사의 뜻을 담은 A4 1장 분량의 서한문도 전달했다. 어민들은 서한문에서 "서남해는 중국어선의 불법 어업과 범죄 행위가 기승을 부려 어업인들이 수많은 위험과 어황 부진 속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나 해경의 적극적 감시·단속 덕에 풍어를 이뤘다"고 했다.박성국 서장은 "성의를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조기 상자는 목포지역 복지회관 3곳에 기증했다"며 "앞으로 검문검색을 더 강화해 교묘해진 중국어선의 불법 행위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목포해경은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을 위해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영해에 1000t급 이상 함정 6척과 헬기를 24시간 교대로 배치했다. 황금 조기어장 덕에 위판액도 치솟고 있다. 목포수협 위판액은 지난 26일 1000억원을 돌파,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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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해경이 중국어선을 잘 막아준 덕에 풍어(豊漁)를 맞았습니다."27일 오전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서장실에 까맣게 얼굴이 그을린 어민 4명이 나타났다.이들은 박성국 목포해경서장에게 "해경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사전에 차단해 신안군 흑산도 '황금 조기어장'에서 마음껏 조기를 잡았다"며 27㎏짜리 조기상자 3개를 선물했다.감사의 뜻을 담은 A4 1장 분량의 서한문도 전달했다. 어민들은 서한문에서 "서남해는 중국어선의 불법 어업과 범죄 행위가 기승을 부려 어업인들이 수많은 위험과 어황 부진 속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나 해경의 적극적 감시·단속 덕에 풍어를 이뤘다"고 했다.박성국 서장은 "성의를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조기 상자는 목포지역 복지회관 3곳에 기증했다"며 "앞으로 검문검색을 더 강화해 교묘해진 중국어선의 불법 행위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목포해경은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을 위해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영해에 1000t급 이상 함정 6척과 헬기를 24시간 교대로 배치했다. 황금 조기어장 덕에 위판액도 치솟고 있다. 목포수협 위판액은 지난 26일 1000억원을 돌파,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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