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8. 12:22
TG삼보컴퓨터소식
3GHz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를 채택한 프리미엄급 `드림시스 듀얼코어 데스크톱PC' |
[아시아투데이=정성구 기자] 2007년 셋톱박스 제조사 셀런에 인수된 이후 대주주 횡령과 신규 사업 실패 등 갖은 악재를 겪었던 삼보컴퓨터가 기사회생을 꿈꾸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는 올 1분기 잠정치 매출액이 760억원, 영업이익이 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지난해 1월 이후 16개월만에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에 매출 930억원을 올렸지만 영업 손실이 287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발광다이오드(LED), 내비게이션 등 부실했던 사업을 차례로 정리하면서 지난해 4분기에는 적자폭을 46억원으로 크게 줄였으며, 마침내 올 1분기 흑자전환까지 바라보게 됐다.
삼보컴퓨터의 이 같은 실적 개선에는 지난 4월 최고 재무책임자(CFO)에서 대표로 취임한 손종문 사장의 역할이 컸다. 손 사장은 취임 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 450여명이 넘던 직원 수를 300여 명으로 대폭 감축하고, 그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던 사업들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손 사장은 “삼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지금 당장 시너지가 나지 않는 사업을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보는 최근 2011년 2분기 전략 세미나를 열고 상반기 IT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상반기 시장점유율 목표를 20%로 잡았다.
B2B부문과 B2C부문에 대한 사업 이원화 전략과 함께 노트북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는 컴퓨터 시장을 집중 분석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태블릿 PC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보는 2분기 중에 태블릿 PC를 출시해 기업용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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