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도 안드로이드 태블릿 출시… 가격 39만9000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토종 업체인 삼보컴퓨터도 미디어 태블릿을 내놨다.

28일 TG삼보컴퓨터(www.trigem.co.kr 대표 손종문)는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한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태빗’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듀얼코어 테그라2 CPU와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1024×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10.1인치형의 LCD를 갖췄다. 3G 통신 기능은 지원되지 않지만 무선랜은 갖췄다.구글 인증을 받지 않아 공식 앱스토어는 사용할 수 없다.

Divx, Xvid 등 약 15종의 동영상 코덱과 9종의 오디오 코덱을 지원해 별도 변환 과정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HDMI 단자를 제공해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와 연결할 수 있으며 USB 단자도 탑재해 데이터 관리가 용이하다.

대용량 배터리 팩을 장착해 동영상을 6시간 동안 연속으로 감상할 수 있다. 1500여권의 무료 전자책을 제공하는 북큐브와 영화 대사 받아쓰기 기능을 제공하는 소울 무비 딕테이션 앱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번역기, 위키피디아와 연동되는 컬러 딕트 앱 등 교육용 앱을 기본 탑재했다.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이마트에서는 10만원 할인된 39만9000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 전원에서 북큐브의 전자책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상품권과 16GB 마이크로SD 카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