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9. 23:04
TG삼보컴퓨터소식
"상장 후 메가스터디 따라잡겠다"
지난해 여름, '스타강사'에서 '스타CEO'로 급부상한 온·오프라인 교육업체 아윌패스의 김영기 대표가 남긴 말이다.
욕심이 지나쳤던 탓일까. 한때 EBSi, 메가스터디와 함께 인터넷 교육사이트 순위 3위에 오르며 증시 입성을 노리던 아윌패스가 '폐업'했다.
아윌패스가 실질적인 영업활동 정지로 폐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29일 지분 12.54%(주식 160만4166주)를 보유 중인 코스닥 상장사 에듀박스 (502원 88 -14.9%)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현재 주가는 액면가 500원에 근접한 5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6년 11월 에듀박스는 아윌패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36억3300만원(장부상 출자액)을 투자, 김영기 대표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
에듀박스는 그동안 초등학교 사교육 시장에 주력해 오던 사업영업을 중·고등부 온라인 사업으로 확대하는 일환으로 아윌패스에 투자했다.
아윌패스는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김영기 대표가 지난 2003년 4월 설립,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윌패스는 설립 직후부터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이목을 끌었다. 2003년 5월 본사 직영학원 설립을 시작으로 분당, 청주 등에 직영학원을 잇달아 열었다.
비씨카드와 온라인 과외교육 사이트를 오픈하는가 하면 삼보컴퓨터, 삼성카드, KTH, 학문출판사, KT 등 다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혹은 콘텐츠 공급 협약을 맺었다.
홈쇼핑에 기획상품으로 입점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04년부터 코스닥 우회상장을 시도하기 직전인 2008년까지 농수산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등을 통해 활발하게 교육 콘텐츠를 판매해왔다.
SRS영재스쿨, 진명학원, 성지학원 등 오프라인 학원 인수에도 적극적이었다.
수능전문 온라인 교육업체인 얼티메이텀패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용 사이트 히스토리에듀, 교육프랜차이즈 학원 제니스아카데미, 아윌패스 자기주도 학습관, 잉글리쉬패스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전화영어 사업인 잉글리쉬패스는 한때 "청와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까지 전 학년을 아우르는 종합 교육업체로 성장 가도를 달리던 아윌패스는 그러나 무리한 증시 입성을 시도하며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김 대표는 지금은 상장폐지로 증시에서 자취를 감춘 블루스톤을 통해 우회상장을 첫 시도했다. 블루스톤은 아윌패스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아윌패스의 '셸(shell)'이 될 뻔 했다.
김 대표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블루스톤의 최대주주에 올랐음에도 불구,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우회상장에 실패했다.
이후 김 대표는 엔터테인먼트업체 올리브나인으로 선회, 재차 우회상장을 타진했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았다. 33억원을 들여 지분을 인수했지만 주권교부청구권 압류 명령에 이어 자본금이 부족해 추가 지분취득을 위한 증자에 참여하지 못했다.
지난해말 김 대표는 또 다른 상장사인 GK파워의 대표이사에 오르며 우회상장을 끈질기게 추진했지만 이내 대표직을 사임했다. 회사는 올해초 결국 1억3600만원 규모의 약속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맞았다.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현재 여러 차례 우회상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윌패스를 비롯한 관계사들도 대부분 운영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아윌패스 지분을 보유 하고 있는 에듀박스 측은 "아윌패스가 법인은 살아있지만 사업자등록번호가 말소되고 실질적인 영업활동이 정지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윌패스 해산으로 매도가능증권 감액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듀박스측은 장부상 출자금액인 36억3300만원을 4분기에 영업 외 비용으로 손실처리해 재무제표상에 반영해야 한다. 손실 반영시 에듀박스는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지난해 여름, '스타강사'에서 '스타CEO'로 급부상한 온·오프라인 교육업체 아윌패스의 김영기 대표가 남긴 말이다.
욕심이 지나쳤던 탓일까. 한때 EBSi, 메가스터디와 함께 인터넷 교육사이트 순위 3위에 오르며 증시 입성을 노리던 아윌패스가 '폐업'했다.
아윌패스가 실질적인 영업활동 정지로 폐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29일 지분 12.54%(주식 160만4166주)를 보유 중인 코스닥 상장사 에듀박스 (502원 88 -14.9%)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현재 주가는 액면가 500원에 근접한 5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6년 11월 에듀박스는 아윌패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36억3300만원(장부상 출자액)을 투자, 김영기 대표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
에듀박스는 그동안 초등학교 사교육 시장에 주력해 오던 사업영업을 중·고등부 온라인 사업으로 확대하는 일환으로 아윌패스에 투자했다.
아윌패스는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김영기 대표가 지난 2003년 4월 설립,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윌패스는 설립 직후부터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이목을 끌었다. 2003년 5월 본사 직영학원 설립을 시작으로 분당, 청주 등에 직영학원을 잇달아 열었다.
비씨카드와 온라인 과외교육 사이트를 오픈하는가 하면 삼보컴퓨터, 삼성카드, KTH, 학문출판사, KT 등 다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혹은 콘텐츠 공급 협약을 맺었다.
홈쇼핑에 기획상품으로 입점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04년부터 코스닥 우회상장을 시도하기 직전인 2008년까지 농수산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등을 통해 활발하게 교육 콘텐츠를 판매해왔다.
SRS영재스쿨, 진명학원, 성지학원 등 오프라인 학원 인수에도 적극적이었다.
수능전문 온라인 교육업체인 얼티메이텀패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용 사이트 히스토리에듀, 교육프랜차이즈 학원 제니스아카데미, 아윌패스 자기주도 학습관, 잉글리쉬패스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전화영어 사업인 잉글리쉬패스는 한때 "청와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까지 전 학년을 아우르는 종합 교육업체로 성장 가도를 달리던 아윌패스는 그러나 무리한 증시 입성을 시도하며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김 대표는 지금은 상장폐지로 증시에서 자취를 감춘 블루스톤을 통해 우회상장을 첫 시도했다. 블루스톤은 아윌패스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아윌패스의 '셸(shell)'이 될 뻔 했다.
김 대표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블루스톤의 최대주주에 올랐음에도 불구,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우회상장에 실패했다.
이후 김 대표는 엔터테인먼트업체 올리브나인으로 선회, 재차 우회상장을 타진했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았다. 33억원을 들여 지분을 인수했지만 주권교부청구권 압류 명령에 이어 자본금이 부족해 추가 지분취득을 위한 증자에 참여하지 못했다.
지난해말 김 대표는 또 다른 상장사인 GK파워의 대표이사에 오르며 우회상장을 끈질기게 추진했지만 이내 대표직을 사임했다. 회사는 올해초 결국 1억3600만원 규모의 약속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맞았다.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현재 여러 차례 우회상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윌패스를 비롯한 관계사들도 대부분 운영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아윌패스 지분을 보유 하고 있는 에듀박스 측은 "아윌패스가 법인은 살아있지만 사업자등록번호가 말소되고 실질적인 영업활동이 정지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윌패스 해산으로 매도가능증권 감액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듀박스측은 장부상 출자금액인 36억3300만원을 4분기에 영업 외 비용으로 손실처리해 재무제표상에 반영해야 한다. 손실 반영시 에듀박스는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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