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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0. 10:23 전문가리뷰
보급형 듀얼 코어 프로세서의 최고를 가려보자

 글쓴이는 1년전 쯤 큰맘 먹고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장만했었다. 당시에는 10만원 중반선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주류였기 때문에 듀얼 코어 프로세서로 시스템을 장만하려면 프로세서 값에만 적지 않은 투자를 감수해야만 했다. 10만원 이하의 프로세서 시장에는 듀얼 코어 제품이 존재하지 않았고 싱글 코어 프로세서가 주류를 이뤘다.

무적을 자랑하던 솔로(싱글)부대도 기술의 발전 앞에서는 물러설 수 밖에...


 요즘은 싱글 코어 프로세서가 이상한 세상이 되었다. 고급형 시장에는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포진했으며, 몸집을 줄이고 값을 낮춘 듀얼 코어 프로세서들이 보급형 시장을 차지 했기 때문이다. 듀얼 코어 프로세서의 빠른 보급은 인텔과 AMD의 치열한 경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신나게 치고 박는 두 제조사 덕분에 어부지리 격으로 우리 사용자들은 10만원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성능 좋은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5만원이라는 저렴한 값을 주고도 살 수 있게 되었으니, 더 이상 싱글 코어 프로세서를 살 필요는 없지 않을까? 글쓴이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러나 막상 구입하려니 듀얼 코어 프로세서의 종류가 좀 많아야 말이지... 10만원 이하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도 10가지 종류가 넘으니 적당한 제품을 고르기가 썩 쉽지 않다. 무턱대고 값이 싼 제품을 사자니 성능이 걱정되고 말이다.

 그래서 어떤 녀석이 좋은지, 보급형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싸그리 모아 점검해봤다. 브레인박스의 노가다 벤치마크와 함께 보급형 듀얼 코어 프로세서 9종의 가격대 성능비 슈퍼 매치로 떠나보자.

벤치마크 참가 대상

 이번 벤치마크는 10만원 이하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들을 대상으로 했다. 왜 10만원이냐? 저렴한 값의 프로세서가 인기가 많은 요즘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해주면 되겠다. 실제로 10만원 이하의 보급형 프로세서들은 가격대성능비가 무척 뛰어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제품들이다. 돈도 굳고 성능도 확보된다면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물론 하이엔드만을 지향하는 이들이라면 이번 보급형 듀얼 코어 벤치마크가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위 가격은 2월 11일자 다나와 현금/카드 동일가를 기준으로 한 가격표다. 이 가격 기준으로 10만원 미만의 제품들이 이번 벤치마크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코어2 프로세서는 낄 자리가 없었으며, 인텔 셀러론 제품 1개, 펜티엄 4개와 AMD 애슬론64 X2 4종 제품까지 총 9개 프로세서가 이번 벤치마크에 참여하게 된다.

 표를 보면 약간 이상한 부분이 두 가지 있는데, 펜티엄 E2140과 애슬론64 X2 4000+ 의 가격이다. 각각 상위 모델과 가격이 동일한 수준인데, 이는 상위 제품의 가격 인하와 함께 두 제품이 단종 수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분명 테스트를 진행하던 시점(1월)에서는 분명 가장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났던 주력 모델들이었으나, 상위 제품들의 가격 인하로 인해 기사가 나갈 시점에서는 포지셔닝이 애매하게 된 것인데... (성질나서) 확 빼버릴까 했으나... 이왕 테스트 자료가 있는 상태이니 (아깝잖은가...) 포함시키니 이점 염두에 두고 벤치마크를 보기 바란다.

INTEL 진영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들

Intel Pentium Dual-Core E2000 Series

제조사인텔
제품명Intel Pentium Dual-Core E2000
소켓 형식LGA 775
제조 공정65nm
물리 코어 개수2개
작동 속도E2140 : 1.6 GHz
E2160 : 1.8 GHz
E2180 : 2.0 GHz
E2200 : 2.2 GHz
FSB800 MHz
L1 캐시128 KB
L2 캐시1 MB
명령어셋MMX, SSE, SSE2, SSE3, SSSE3, EM64T

Intel Pentium Dual-Core E2000 Series

 펜티엄 듀얼코어 E2000 시리즈는 이름은 펜티엄이지만 코어2 프로세서 시리즈와 마찬가지인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여 이전의 펜티엄 D 보다는 한 수 높은 실력을 가진 제품이다. 코어2 프로세서 시리즈와의 차별화 정책으로 인해 L2 캐시 용량이 1MB로 줄어들긴 했지만 성능은 그리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코어2 프로세서의 대부분의 특징을 이어받고 있으며, 800MHz FSB, 1MB의 L2 캐시를 지닌다. 작동 속도는 표를 참조.

 

Intel Celeron Dual-Core E1200

제조사인텔
제품명Intel Celeron Dual-Core E1200
소켓 형식LGA 775
제조 공정65nm
물리 코어 개수2개
작동 속도1.6 GHz
FSB800 MHz
L1 캐시128 KB
L2 캐시512 KB
명령어셋MMX, SSE, SSE2, SSE3, SSSE3, EM64T

 

▲ Intel Celeron Dual-Core E1200

 보급형 프로세서의 대명사는 셀러론 아니겠는가. 펜티엄 듀얼 코어 E2000 시리즈가 워낙 인기가 좋은 탓에 한동안은 뜸했지만, 듀얼 코어로 돌아온 셀러론 E1200은 다시 보급형의 왕자 자리를 꿰찰만한 실력을 가졌다. 펜티엄 듀얼 코어 E20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성능은 뛰어나지만 아무래도 보급형인지라 L2 캐시가 512KB로 대폭 삭감되었다. 이로 인해 성능은 코어2, 펜티엄 시리즈들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들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AMD 진영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들

 

AMD Athlon64 X2 Dual-Core Processor

제품명AMD Athlon64 X2
소켓 형식소켓 AM2+
제조 공정65nm
물리 코어 개수2개
작동 속도4000+ : 2.1 GHz
4200+ : 2.2 GHz
4400+ : 2.3 GHz
4800+ : 2.5 GHz
(모두 Brisbane 코어)
하이퍼트랜스포트 속도HyperTransport 2.0
L1 캐시128KB x 2
(Total : 256KB)
L2 캐시512KB x 2
(Total : 1MB)
확장 명령어셋MMX, MMX+, 3DNow!, 3DNow!+,
SSE, SSE2, SSE3, x86-64
특징듀얼 채널 DDR-2 메모리 컨트롤러 내장
(DDR2-400 / 533 / 667 / 800 지원)


AMD Athlon64 X2

 AMD의 새로운 고성능 브랜드인 Phenom이 등장하면서 위상은 약간 낮아졌지만 여전히 AMD를 대표하는 제품은 애슬론64 X2다. 애슬론64 X2 시리즈 중, 4000번 대의 제품들은 가격대 성능비가 출중하기 때문에 가장 인기가 높으며 부담 없는 가격을 가졌음에도 훌륭한 성능을 내준다. 인텔 프로세서들에 비해 두 배 많은 256KB의 L1 캐시와 512KBx2, 총 1MB의 L2 캐시를 갖고 있다. 역시 개별 작동 속도는 표를 참조.

테스트 시스템 구성


 당연한 말이지만 이번 테스트 시스템은 두 개다. 플랫폼이 틀리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두 테스트 시스템은 메인보드만 틀리며 나머지 부품 구성과 운영체제, 드라이버 등은 모두 동일한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테스트에 이용된 메인보드는 아수스의 X38 메인보드인 막시무스 포뮬러와 기가바이트의 AMD790FX 메인보드인 MA790FX-DQ6다. 두 메인보드 모두 2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값을 지닌 하이엔드 제품이기 때문에 10만원 미만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들과는 체급 자체가 틀린 가분수 조합이다. 이런 구성을 한 이유는 최고의 성능을 갖춘 메인보드로 프로세서를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 성능에 영향을 줄 만한 부분을 제거하려는 의도다. 그래픽카드와 하드디스크도 같은 맥락에서 각각 GeForce 8800 GT 512MB와 WD 랩터 150GB를 골랐다.


▲ 인텔 플랫폼의 ASUS MAXIMUS FORMULAR - Special Edtion. X38 칩셋을 기반으로 한다.

▲ AMD 플랫폼의 GIGABYTE MA790FX-DQ6. AMD790FX 칩셋을 기반으로 한다.
성능 테스트 1 - Sysmark 2007 Preview

 
▲ Sysmark 2007 Preview의 결과값들은 모두 높을 수록 좋다.

 자 이제부터 그래프 러시의 시작이다. 너무 많은 그래프가 보기에 지겨울 수 있겠지만, 테스트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모든 결과를 첨부한다. 결과들에 대한 특정 제품 관련 평은 중간에 특별히 하지 않으며, 최종 결론은 마지막에 가격 부분까지 포함하여 내릴 것이다.

 첫번째 테스트인 Sysmark 2007 Preview는 실제 이용되는 오피스 작업, 동영상, 사진 편집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을 재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결과 값들은 값이 높을 수록 성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성능 테스트 2 - PCMark Vantage

 
▲ PCMark Vantage의 결과값들은 모두 높을 수록 좋다.

 PCMark Vantage 역시 Sysmark 2007 Preview와 비슷하게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을 재는 프로그램이다. 둘의 차이점은 실제 프로그램에서의 성능 측정을 하는 Sysmark 2007 Preview보다는 PCMark Vantage 쪽이 벤치마크 툴에 가깝다는 것. 앞선 Sysmark 2007 Preview 보다 그래프가 더 많으니 보기 힘든 이들은 총점 결과만 봐도 좋다. ^^
 













성능 테스트 3 - 3DMark 06

 
▲ 3DMark 06의 결과 역시 모두 높을 수록 좋다.

 3DMark 06은 워낙 익숙한 프로그램이니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3D 성능 측정 프로그램이기에 결과가 큰 차이 나지 않을 법했지만 의외로 프로세서에 따른 점수차이가 크게 나고 있다. (총점의 경우 3D 85%, CPU 15%가 반영된다) 그래픽카드가 고성능 제품이라도 프로세서 성능이 떨어지면 제 힘을 못 살린다는 결과로 볼 수 있겠다.
 





성능 테스트 4 - Cinebench R10, Lost Planet



 
▲ Cinebench R10의 테스트는 싱글 쓰레드와 멀티 쓰레드 두 가지다. 각각 단일 작업과 다중 작업에서의 성능이라 보면 된다. 역시 높을 수록 좋다.

 

▲ 다이렉트X 10을 지원하는 게임인 Lost Planet의 Cave 테스트 결과. 프로세서간 성능 차이는 작지만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단위는 프레임이며 높을 수록 좋다.
성능 테스트 결과 종합

▲ 테스트 결과값 종합.

 수 많은 그래프를 보고 오느라 고생하셨다.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비율에 차이는 있었지만 결국 같은 브랜드에서라면 상위 제품이 좋다는 사실을 변함없이 확인할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인텔 진영의 펜티엄 E2200이 가장 높은 성능을 냈고 나머지 제품들이 엇비슷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각 제품들간의 성능 차이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테스트 결과값들을 백분율로 정리해보았다. 위 표는 벤치마크에서 가장 낮은 성능을 보인 셀러론 E1200을 100%로 보고 나머지 프로세서들이 셀러론 E1200에 비해 몇 % 빠른지 나타낸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펜티엄 E2200은 셀러론 E1200에 비해 약 130%에서 170% 정도 빠른 것임을 알 수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벤치마크의 최종 승자는 펜티엄 E2200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이번 벤치마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격대 성능비가 아니던가.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보자 - 1

 벤치마크 테스트로 각 프로세서들의 성능 차이는 알 수 있었다. 성능 차이는 알아봤으니 이제 제품의 값을 생각해보자. 프로세서들의 성능에 값을 적용시켜 가격대 성능비를 알아보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성능이 좋고 비싼 제품 보다는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제품을 선호한다. 더군다나 10만원 이하의 보급형 듀얼 코어 대전이 아닌가. 성능 이상으로 값은 무시 못할 부분이다. 과연 각 프로세서들의 가격대 성능비는 어떨까?

▲ 결국 모든 것은 대왕님의 뜻대로...


▲ Sysmark 2007 Preview 가격대 성능비 그래프

 위 그래프는 Sysmark 2007 Preview의 총점에 제품의 가격을 나누어 가격대 성능비를 나타낸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가격이 저렴하면서 성능이 좋은 프로세서가 높은 점수를 얻게 된다. 즉, 값이 클수록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는 말이 된다. (정확한 계산식은 총점/가격 x 100,000 이며, 가격은 2 페이지의 표 기준이다)

 Sysmark 2007 Preview에서의 가격대 성능비는 셀러론 E1200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제품들에 비해 성능은 떨어졌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우수하다는 것이다.


▲ PCMark Vantage 가격대 성능비 그래프

 같은 방법으로 정리해본 PCMark Vantage에서의 가격대 성능비다. 이번에는 애슬론64 X2 4200+가 가장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셀러론 E1200이 따랐다. 상대적으로 값비싼 펜티엄 E2220과 애슬론64 X2 4800+는 가격대 성능비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PCMark Vantage의 계산식은, 총점/값 x 10,000 이다. 마지막에 10,000을 곱해준 이유는 결과값이 너무 낮아서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보자 - 2

 
▲ 3DMark 06의 가격대 성능비 그래프. 높을 수록 좋으며 계산식은 PCMark Vantage와 같다.


▲ Cinebench R10의 가격대 성능비 값은 싱글 쓰레드와 멀티 쓰레드 테스트의 결과를 더해서 구했다.


▲ Lost Planet의 계산식은 프레임/값 x 100,000 이다.
각 프로세서의 최종 가격대 성능비는?

 자 이제 가격대 성능비를 총 정리 해보자. 글쓴이는 각 테스트 프로그램들의 결과값을 단순히 더하지 않았다. 게임을 하기 위해 PC를 쓰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사무용 작업, 동영상 작업을 하기 위해 쓰는 등, 모두 사용하는 목적은 틀리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3DMark 06이나 Lost Planet 등, 어느 한쪽에 편중된 성능 보다는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을 측정하는 Sysmark 2007 Preview와 PCMark Vantage의 결과값에 비중을 더 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에서 알아본 가격대 성능비 그래프들에서 총 가격대 성능비에 적용된 비율은 다음과 같다.

 Sysmark 2007 Preview - 30%
 PCMark Vantage - 30%
 3DMark 06 - 20%
 Cinebench R10 - 10%
 Lost Planet - 10%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각 결과값에 가중치를 주었다고 보면 된다.

 자 여기까지 참 어렵게 달려왔다. 드디어 등장한 최종 값, 아래는 각 프로세서들의 최종 가격대 성능비를 구한 그래프다.

▲ 각 프로세서들의 최종 가격대 성능비 그래프
posted by 정이있는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