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5. 00:35
세상이야기
[어린이들의 우상]‘방귀대장 뿡뿡이’의 ‘짜잔 형’ 최동균
아침이 밝아오면 어김없이 ‘뿡뿡이’와 ‘짜잔 형’이 찾아온다. EBS-TV ‘방귀대장 뿡뿡이’의 ‘짜잔 형’은 아이들에게는 형이자, 오빠이자, 삼촌이자, 아빠 같은 존재다. 아이들에게만큼은 원빈이나 장동건이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린다. 6년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짜잔’ 하며 나타났던 최동균(31)이 지난 9월 2일 방송을 끝으로 ‘짜잔 형’의 옷을 벗었다. 6년간 아이들과 울고 웃었던 어린이들의 우상, 최동균을 만났다.
‘뽀통령, 뿡총리’라는 말이 있을 만큼 ‘방귀대장 뿡뿡이’의 인기가 높습니다.
(웃음) 아이들은 처음 만날 때, 안기면서 표현하는 아이들이 있고 쑥스러워서 엄마 뒤에 숨는 아이들이 있어요. 아이들의 눈을 보면 마음이 느껴져요. 그런 아이들을 다독여주다 보면 마음도 편해지죠. 이제 제 스스로가 짜잔 형에 가까운 모습이 돼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방귀대장 뿡뿡이’를 떠나고 나니 많이 허전하네요.
‘짜잔 형’이 된 지 6년이나 지났는데 이제야 ‘짜잔 형’에 가까워졌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짜잔 형은 아이들에게 늘 웃는 얼굴로 신나게 놀아주는 ‘친근하고 믿음직한 인물’이에요. 그만큼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따로 고민하지 않고,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됐어요.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진짜 편안해진 거죠. 그래도 아이들을 더 이해하고 싶어서 아동학 공부도 하고 있는 중이에요.
사실 6년 전 1대 짜잔 형에 이어 2대 짜잔 형으로 첫 등장했을 때 많은 고생을 했다고 들었어요.
갑작스럽게 새로운 짜잔 형이 나타나니까 아이들이 깜짝 놀라더라고요. 첫 촬영을 위해 녹화 현장에 갔는데 계속 우는 거예요. 촬영은 고사하고 달랠 방법을 찾지 못해 난감했어요. 금요일 방송에서 “월요일 아침에 다시 만나요” 하고 짜잔 형과 헤어졌는데 월요일 방송에 다른 짜잔 형이 나타나니까 부모들의 항의도 빗발쳤어요. 많은 아이들이 “옛날 짜잔 형 돌려달라”라며 우는 모습을 보니 앞이 막막하더라고요. 그때는 길거리에서 만나는 아이들이 “짜잔형이다” 하고 알아보면 누군가 저에게 뭐라고 할까봐 도망치기도 했어요. 너무 힘들어하던 차에 어느 날 한 아이가 작은 쪽지를 건네줬는데 거기에는 ‘짜잔 형 사랑해’라고 쓰여 있었어요. 그걸 아직도 지갑에 넣어가지고 다녀요. 그렇게 6개월 정도 지나니까 아이들도 저에게 익숙해지고, 부모님들도 저를 많이 응원해주셨죠.
짜잔 형의 인기를 실감할 때는 언제였나요?
사실 짜잔 형 옷을 입지 않으면 거의 못 알아봐요(웃음). 그래도 언제나 행복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거든요. 때론 상처받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아이들과 촬영하고 나면 그 상처가 조금씩 아무는 느낌을 받았어요. 언젠가부터 주변에서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 제게 자꾸 촬영을 해달라고 요청하더라고요. 아이가 편식을 하는데 이름을 불러주며 “골고루 먹기로 짜잔 형과 약속하자” 하면서 동영상 촬영을 해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해줬더니 아이들이 그걸 보고 “짜잔 형이랑 약속했다”라면서 편식습관이 없어졌다는 거예요. 무척 기뻤죠.
짜잔 형은 어른이 아닌 ‘형’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요. 마치 일상에서도 어른처럼 행동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한번은 정말 큰맘 먹고 대학 동기들과 펜션으로 놀러 간 적이 있어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야지 했는데, 저희가 묵었던 펜션 바로 옆 숙소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놀러 왔더라고요. 다들 저를 알아보고는 반가워했죠. 물론 아이도 무척 신나했고요. 거기서 신나게 놀지 못한 사람은 저밖에 없었어요.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워서 술을 한 잔도 마시지 못한 여행이었죠(웃음).
‘방귀대장 뿡뿡이’는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까지 참여해 함께 놀이하는 시간을 갖잖아요. 참가자가 20, 30명은 넘어 보이던데, 아이는 물론 부모님들도 방송에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아요.
녹화를 진행하기 며칠 전부터 인형팀, 안무팀이 모여 녹화 내용을 파악하고 연습하면서 리허설을 해요. 참가자들 없이 진행되는 리허설이지만 예상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다 효과적인 진행 방식을 논의하죠. 녹화가 시작되면 모든 놀이와 진행을 제가 이끌어야 하는데,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 익숙해지더라고요.
EBS-TV ‘방귀대장 뿡뿡이’
방영 모습.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와 멜빵바지가 트레이드마크다. 짜잔 형 의상만 입으면 울던 아이도 울음을 뚝 그치고, 편식하던 아이도 밥 잘 먹는 아이로 대변신한다.
서너 살 정도의 아이들을 단숨에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은 의외로 단순한 것을 좋아해요. “합죽이가 됩시다” 하고 외치면 무조건 “합” 하고 따라 하거든요. 그리고 “준비됐나요”를 외치면 아이들은 바로 집중해요. 하지만 간혹 드러눕는 아이, 마냥 뛰어다니는 아이도 있죠. 도저히 통제가 안 될 때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뚜껑이 열릴 것 같을 때도 있고요. 하지만 아이들 앞에서 절대 내색할 수는 없지요. 아이들에게도 부모님들에게도 상처가 되거든요. 혼자 화장실 가서 마음을 가라앉히고는 다시 웃는 얼굴로 “준비됐나요”를 외치죠(웃음).
1996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이력이 흥미로워요. 고등학생 때 데뷔한 셈이네요.
고등학생 때 본격적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하면서 나이가 열 살 이상 차이 나는 선배들과 합숙하면서 지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애늙은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여섯 살 연상이랑 결혼했나 봐요(웃음). 하여간 극단에도 들어가고 방송을 제대로 알려면 편집점을 알아야 한다는 말에 프로덕션에서 조연출로 활동하기도 했어요. 그때 지금의 아내를 만났죠.
짜잔 형으로 활동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빠도 되셨는데, 많은 아빠들이 아이들과의 놀이가 서툰 데 반해 동균씨는 아이와 참 잘 놀아줄 것 같아요.
아이가 두 돌이 지나면서 아빠가 짜잔 형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게 된 것 같아요(웃음). TV를 볼 때마다 “짜잔, 뿡뿡” 해가면서 아주 신나하더라고요. 남자아이다 보니 신체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아주다가 동화구연으로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기도 하죠. 물론 짜잔 형처럼 몸으로 놀아주는 것도 좋지만 산책하면서 함께 걷는 것도 아이와 아빠가 가까워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제 ‘변신 방귀 부탁해 뿡뿡’을 못하게 되셨어요. 아쉽지는 않나요?
아쉬워도 언젠가 떠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그래도 더 이상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참 속상해요. 제 손을 살며시 잡아주던 작은 손, 옷깃을 잡아끌던 수줍은 눈빛은 잊을 수 없을 거예요. 한편으로는 시원한 부분도 있죠. 그간 배우로서의 꿈은 잠시 접어둔 거나 다름없으니까요. 드라마, 영화 출연 제의도 받았지만 고정 프로그램을 하면서 다른 작품에 출연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어요. 어디에서도 다른 스케줄에 대한 양해를 구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거든요(웃음). 그래서 이참에 그간 해왔던 아동학 공부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짜잔 형’의 끈을 매정하게 놓을 수가 없네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저를 찾아준다면 언제라도 달려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 거예요.
<■글 / 진혜린(객원기자) ■사진 / 안진형(프리랜서) ■자료제공 / 씨앤엠 스타(02-540-0723)>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2n15590
아침이 밝아오면 어김없이 ‘뿡뿡이’와 ‘짜잔 형’이 찾아온다. EBS-TV ‘방귀대장 뿡뿡이’의 ‘짜잔 형’은 아이들에게는 형이자, 오빠이자, 삼촌이자, 아빠 같은 존재다. 아이들에게만큼은 원빈이나 장동건이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린다. 6년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짜잔’ 하며 나타났던 최동균(31)이 지난 9월 2일 방송을 끝으로 ‘짜잔 형’의 옷을 벗었다. 6년간 아이들과 울고 웃었던 어린이들의 우상, 최동균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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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통령, 뿡총리’라는 말이 있을 만큼 ‘방귀대장 뿡뿡이’의 인기가 높습니다.
(웃음) 아이들은 처음 만날 때, 안기면서 표현하는 아이들이 있고 쑥스러워서 엄마 뒤에 숨는 아이들이 있어요. 아이들의 눈을 보면 마음이 느껴져요. 그런 아이들을 다독여주다 보면 마음도 편해지죠. 이제 제 스스로가 짜잔 형에 가까운 모습이 돼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방귀대장 뿡뿡이’를 떠나고 나니 많이 허전하네요.
‘짜잔 형’이 된 지 6년이나 지났는데 이제야 ‘짜잔 형’에 가까워졌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짜잔 형은 아이들에게 늘 웃는 얼굴로 신나게 놀아주는 ‘친근하고 믿음직한 인물’이에요. 그만큼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따로 고민하지 않고,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됐어요.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진짜 편안해진 거죠. 그래도 아이들을 더 이해하고 싶어서 아동학 공부도 하고 있는 중이에요.
사실 6년 전 1대 짜잔 형에 이어 2대 짜잔 형으로 첫 등장했을 때 많은 고생을 했다고 들었어요.
갑작스럽게 새로운 짜잔 형이 나타나니까 아이들이 깜짝 놀라더라고요. 첫 촬영을 위해 녹화 현장에 갔는데 계속 우는 거예요. 촬영은 고사하고 달랠 방법을 찾지 못해 난감했어요. 금요일 방송에서 “월요일 아침에 다시 만나요” 하고 짜잔 형과 헤어졌는데 월요일 방송에 다른 짜잔 형이 나타나니까 부모들의 항의도 빗발쳤어요. 많은 아이들이 “옛날 짜잔 형 돌려달라”라며 우는 모습을 보니 앞이 막막하더라고요. 그때는 길거리에서 만나는 아이들이 “짜잔형이다” 하고 알아보면 누군가 저에게 뭐라고 할까봐 도망치기도 했어요. 너무 힘들어하던 차에 어느 날 한 아이가 작은 쪽지를 건네줬는데 거기에는 ‘짜잔 형 사랑해’라고 쓰여 있었어요. 그걸 아직도 지갑에 넣어가지고 다녀요. 그렇게 6개월 정도 지나니까 아이들도 저에게 익숙해지고, 부모님들도 저를 많이 응원해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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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형의 인기를 실감할 때는 언제였나요?
사실 짜잔 형 옷을 입지 않으면 거의 못 알아봐요(웃음). 그래도 언제나 행복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거든요. 때론 상처받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아이들과 촬영하고 나면 그 상처가 조금씩 아무는 느낌을 받았어요. 언젠가부터 주변에서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 제게 자꾸 촬영을 해달라고 요청하더라고요. 아이가 편식을 하는데 이름을 불러주며 “골고루 먹기로 짜잔 형과 약속하자” 하면서 동영상 촬영을 해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해줬더니 아이들이 그걸 보고 “짜잔 형이랑 약속했다”라면서 편식습관이 없어졌다는 거예요. 무척 기뻤죠.
짜잔 형은 어른이 아닌 ‘형’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요. 마치 일상에서도 어른처럼 행동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한번은 정말 큰맘 먹고 대학 동기들과 펜션으로 놀러 간 적이 있어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야지 했는데, 저희가 묵었던 펜션 바로 옆 숙소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놀러 왔더라고요. 다들 저를 알아보고는 반가워했죠. 물론 아이도 무척 신나했고요. 거기서 신나게 놀지 못한 사람은 저밖에 없었어요.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워서 술을 한 잔도 마시지 못한 여행이었죠(웃음).
‘방귀대장 뿡뿡이’는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까지 참여해 함께 놀이하는 시간을 갖잖아요. 참가자가 20, 30명은 넘어 보이던데, 아이는 물론 부모님들도 방송에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아요.
녹화를 진행하기 며칠 전부터 인형팀, 안무팀이 모여 녹화 내용을 파악하고 연습하면서 리허설을 해요. 참가자들 없이 진행되는 리허설이지만 예상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다 효과적인 진행 방식을 논의하죠. 녹화가 시작되면 모든 놀이와 진행을 제가 이끌어야 하는데,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 익숙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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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TV ‘방귀대장 뿡뿡이’
방영 모습.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와 멜빵바지가 트레이드마크다. 짜잔 형 의상만 입으면 울던 아이도 울음을 뚝 그치고, 편식하던 아이도 밥 잘 먹는 아이로 대변신한다.
서너 살 정도의 아이들을 단숨에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은 의외로 단순한 것을 좋아해요. “합죽이가 됩시다” 하고 외치면 무조건 “합” 하고 따라 하거든요. 그리고 “준비됐나요”를 외치면 아이들은 바로 집중해요. 하지만 간혹 드러눕는 아이, 마냥 뛰어다니는 아이도 있죠. 도저히 통제가 안 될 때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뚜껑이 열릴 것 같을 때도 있고요. 하지만 아이들 앞에서 절대 내색할 수는 없지요. 아이들에게도 부모님들에게도 상처가 되거든요. 혼자 화장실 가서 마음을 가라앉히고는 다시 웃는 얼굴로 “준비됐나요”를 외치죠(웃음).
1996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이력이 흥미로워요. 고등학생 때 데뷔한 셈이네요.
고등학생 때 본격적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하면서 나이가 열 살 이상 차이 나는 선배들과 합숙하면서 지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애늙은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여섯 살 연상이랑 결혼했나 봐요(웃음). 하여간 극단에도 들어가고 방송을 제대로 알려면 편집점을 알아야 한다는 말에 프로덕션에서 조연출로 활동하기도 했어요. 그때 지금의 아내를 만났죠.
짜잔 형으로 활동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빠도 되셨는데, 많은 아빠들이 아이들과의 놀이가 서툰 데 반해 동균씨는 아이와 참 잘 놀아줄 것 같아요.
아이가 두 돌이 지나면서 아빠가 짜잔 형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게 된 것 같아요(웃음). TV를 볼 때마다 “짜잔, 뿡뿡” 해가면서 아주 신나하더라고요. 남자아이다 보니 신체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아주다가 동화구연으로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기도 하죠. 물론 짜잔 형처럼 몸으로 놀아주는 것도 좋지만 산책하면서 함께 걷는 것도 아이와 아빠가 가까워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제 ‘변신 방귀 부탁해 뿡뿡’을 못하게 되셨어요. 아쉽지는 않나요?
아쉬워도 언젠가 떠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그래도 더 이상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참 속상해요. 제 손을 살며시 잡아주던 작은 손, 옷깃을 잡아끌던 수줍은 눈빛은 잊을 수 없을 거예요. 한편으로는 시원한 부분도 있죠. 그간 배우로서의 꿈은 잠시 접어둔 거나 다름없으니까요. 드라마, 영화 출연 제의도 받았지만 고정 프로그램을 하면서 다른 작품에 출연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어요. 어디에서도 다른 스케줄에 대한 양해를 구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거든요(웃음). 그래서 이참에 그간 해왔던 아동학 공부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짜잔 형’의 끈을 매정하게 놓을 수가 없네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저를 찾아준다면 언제라도 달려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 거예요.
<■글 / 진혜린(객원기자) ■사진 / 안진형(프리랜서) ■자료제공 / 씨앤엠 스타(02-540-0723)>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2n1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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