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박일환)는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한 곡선 무늬 노트북 '에버라텍 2500'을 출시, 4분기 서브 노트북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디자인 기법인 트랜스퍼 프린팅과 곡선 무늬가 적용된 직물(페이즐리) 문양을 적용해 노트북 전면에 손으로 직접 그려 넣은 듯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신제품의 특징이다.

삼보 측은 신제품이 '새롭게 움트는 새싹'을 주제로 디자인돼 역동적이면서도 절제된 외관이 돋보인다고 자평했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최근 들어 보급이 확산된 노트북, MP3, 디지털 카메라 등 이동형 IT 기기는 사용자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패션코드가 되고 있다"며 "최적의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군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디자인 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재질로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추고 고광택 블랙 컬러를 적용해 깔끔하고 단아한 동양적 미를 추구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신제품은 AMD 튜리온64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윈도 비스타 프리미엄을 운영체제로 제공한다. 여기에 ▲120GB 하드디스크 ▲DVD 슈퍼멀티 드라이브 ▲130만 화소 PC 카메라를 기본 제공한다. 무게는 1.8kg이다.
신제품 가격은 120만원대로, 같은 성능의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때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삼보는 이번 신제품을 중심으로 PC 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4분기 서브 노트북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