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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있는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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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4. 26. 23:59 전문가리뷰



에버라텍 6500 시리즈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역시 그래픽 칩셋부입니다. 앞서 설명 드린 것처럼, 에버라텍 6500에는 아직까지 고급형 일부 모델에 채용되고 있는 ATi Radeon X700 칩셋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데스크탑용 Radeon X800를 기반으로 설계된 MOBILITY RADEON X700은 8개의 픽셀 파이프 라인을 내장한 DirectX 9.0 대응 GPU(X800은 12개, X600은 4개)로 버텍스 쉐이더 유닛은 X800과 같은 6개(X600은 2개)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0.11μm 공정으로 설계되었으며 코어 및 메모리 클럭은 350MHz, 비디오 메모리는 GDDR3을 채용하며, 메모리를 직접 GPU에 장착한 칩도 출시됩니다.



최근 등장한 고해상도 와이드 패널(WUXGA, QXGA) 등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LCD-EE(LCD Enhancement Engine) 기능과 액정 패널의 표시 속도를 고속화하는 LRTC 기능을 내장하며, 전력 절약 기능은 기존의 「PowerPlay 5.0」을 내장하지만, PCI Express에 맞게 최적화 시킨「Dynamic Lane Count Switching(DLCS)」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 전원이 변경될 때 PowerPlay가 이를 감지 GPU의 접속 속도를 16배속에서 1배속까지 조절함으로써 최대 30%의 전력 절약화를 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 「Theater 550」기반의 TV 캡춰 모듈 증설을 가능하게 하는 「AXIOM-TV」규격에 대응합니다.

SMARTSHADER™ 및 VIDEOSHADER™ 도 기존의 2.1에서 버젼을 올려 HD로 강화되어 고화질 영상 재생 및 스트리밍 동영상의 노이즈 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 1월 발표회에서 ATI가 실시한 벤치마크(3DMARK 03,05)에서는 기존의 AGP 대응 MOBILITY RADEON 9700의 2배 이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하위 모델인 X600과 대비한 실질적인 성능 격차는 약 31% 정도라고 하는군요. 즉 X700이 X600에 비해 약 31% 정도 앞선 성능을 발휘한다는 의미입니다. X600은 AGP 세대의 9700을 대체하는 역할을 그리고 X700과 X800은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노트북과 데스크탑 대체형 모델에 채용되고 있습니다. 에버라텍 6500은 ATI Radeon X700을 탑재한 노트북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니, 노트북 사양 중에서 그래픽 성능을 중시 여기는 사용자들께는 그야말로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에버라텍 6500에 내장되는 그래픽 칩셋은 교체가 가능한MXM 방식이라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MXM은 PCI Express을 채용한 그래픽 칩셋 전용 인터페이스로서 메인보드 탑재형인 현재의 구조에서 무선랜 카드 인터페이스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 miniPCI 슬롯 방식으로 변경되어 그래픽 카드의 업그레이드를 가능케 해주는 신규격입니다.



사진설명 : MXM 인터페이스를 이용하게 되면 메인보드의 재설계 없이도 최신 그래픽 칩셋의 적용이 용이합니다.



사진설명 : 사진에 보이는 단자가 바로 새로운 그래픽 칩셋 규격인 MXM 단자입니다.



MXM 인터페이스는 I, II, III의 3가지 타입으로생산되는데요,I 타입은 컴팩트형 전용, II 타입은 표준형 노트북 전용, III 타입은 데스크탑 대체 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에버라텍 6500에 탑재된 MXM 방식의 X700 칩셋은 타입 II로서 표준형에 해당합니다. MXM 규격은 당초 2004년 5월에 발표된바 있었으나 제조사들의 기술 표준 확립 등의 문제로 2005년 이후부터 일부 제품에 선택 적용되는 것으로 보도된바 있었으며 아직까지 국내 출시 노트북에서는 MXM 방식의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는 노트북이 소개된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삼보 에버라텍 6500에 MXM 방식의 그래픽 칩셋이 적용됨에 따라 차후 사용자가 직접 노트북 그래픽 칩셋의 업그레이드를 행할 수 있는 제품들이 활발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posted by 정이있는마루
2007. 4. 26. 23:27 아름다운이야기
노트북 잘 사용하는 방법



노트북관리법


요즘들어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의수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가격세의 하락과, 비지니스 환경의 변화등으로 주위에서 쉽게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비싼건 사실,아렇게 큰 마음을 먹고 산 노트북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노트북은 데스크탑과 달리 CPU, RAM, 그래픽 코어 등의 업그레이드가 제한적이고, 관리 또한 쉽지 않습니다. 보통 노트북 수명은 평균 5년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트북의 경우 휴대하거나 외부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분실 우려가 높은 편이고, LCD 나 배터리, 자판, 터치패드 등 관리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 관리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효율적인 노트북 관리를 위한 몇 가지 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액정 디스플레이


액정 디스플레이는 노트북 가격의 절반을 차지할만큼 고가의 부품이며, 충격, 습기, 스크래치 등에도 약해 관리가 가장 까다로운 부분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은 액정이 180 ° 뒤로 젖혀지는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이전 출시 제품들은 그렇지 않은 제품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액정을 최대로 젖혀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가급적이면 120 ° 정도를 넘어가지 않도록 액정을 세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LCD를 청소할 때는 크리너같은 화학약품이나 물 등으로 청소하는 사용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보호코팅이 벗겨지거나 부식될 수 있기 때문에, 화학약품을 이용해 청소하는 것보다, 안경 닦는 천이나 융을 이용해 수평, 수직 한 방향으로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판 및 터치패드


노트북 자판은 되도록이면 뜯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를 해야 할 경우 블로어, 붓, 면봉 등을 이용해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먼지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키스킨을 씌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노트북 본체에서 자판으로 올라오는 열을 방출하지 못해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터치패드의 경우 긁힘이 생길 수 있는 거친 재질의 천으로 닦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손에 땀이 많은 사용자는 터치패드보다 별도의 마우스를 연결해 사용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전원(배터리, 어댑터) 관리


노트북 전원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6Cell 용량 기준으로 평균 3시간 정도 연속구동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수명은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까지 사용자의 충전횟수와 사용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집이나 사무실 등 이동이 없는 장소에서는 배터리보다 어댑터를 이용해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답터 사용시 물이나 습기가 많아 합선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면 어댑터를 콘센트에 꼽은 채로 노트북에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전기가 발생할 경우 과전압으로 노트북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에서 사용할 때는 배터리 제거 후, 노트북에 어댑터를 먼저 연결하고 콘센트에 꼽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드디스크


노트북 부품 중에서 충격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 하드디스크라는 것은 노트북 사용자라면 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드디스크 작동 중 전원 공급이 중단되는 경우 데이터가 손실되거나, 배드섹터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일이 있습니다. 배드섹터는 외부 충격을 받거나 하드디스크 작동 중 노트북을 들고 이동해 헤드가 섹터를 손상시켜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노트북에 무리한 압력, 충격을 준다거나 하드디스크를 읽고 있을 때 노트북을 들고 이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작업도중 전원이 끊기지 않도록 해야하며, 주기적으로 디스크 검사, 디스크 조각 모음 등을 실행해 하드디스크를 관리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posted by 정이있는마루
2007. 4. 26. 11:34 컴퓨터소식
[그래텍] 곰TV와 코카-콜라가 만났다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7-04-26 11:25]

인터넷TV, 새로운 마케팅 공간으로 떠올라
곰TV 인기 프로그램 코크핫티비 채널에서 독점 제공

인터넷 TV 서비스 곰TV(www.gomtv.com)가 코카-콜라와 손을 잡고 동영상 시대에 맞게 진화하고 있는 새로운 마케팅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곰TV는 26일 코카-콜라 전용 채널 '코크핫티비'를 개설하고 코카-콜라와 공동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크핫티비는 곰TV가 서비스하는 코카-콜라 전용 채널로, 곰TV 메인 화면에 노출되어 곰TV 주요 프로그램과 인기 무료영화를 독점으로 제공하게 된다.

사용자들은 곰TV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엠넷미디어의 '재용이의 순결한 19', '아찔한 소개팅', '러브캠프', '스쿨오브락' 등의 프로그램을 코크핫티비 채널에서만 볼 수 있다. 곰TV 최신 무료영화 중 인기순위 상위 영화 5편도 코크핫티비가 단독 제공한다.

한편, 코카콜라는 코크핫티비 개설을 기념해 곰TV 로고가 새겨진 '곰TV 코카-콜라'를 출시하고 구매자들에게 '코크플레이포인트'를 제공한다. 코크플레이포인트는 코카-콜라가 제공하는 일종의 사이버머니로, 곰TV의 최신 유료콘텐츠를 즐기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북극곰 시리즈, 인기그룹 신화 편 등 감각적인 영상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코카-콜라의 모든 CF와 코카-콜라가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코크핫티비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곰TV는 이번 코카-콜라와의 제휴에서 보듯이 신세대들의 강력한 콘텐츠 소비수단으로 떠오른 동영상 서비스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목마른 기업들에게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곰TV는 배너광고와 검색광고 등 기존 인터넷 마케팅 보다 정확한 타깃 설정이 가능하며 마케팅을 위한 기술 지원에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어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신세대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이번 곰TV와의 제휴를 통해 코카-콜라 '어고 그립(Ergo Grip)' 페트를 코카-콜라의 주요 소비자인 젊은 층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마케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곰TV 김영화 부장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PC세대는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덜하기 때문에 새로운 마케팅 방식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며 "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두 브랜드가 만나 진화된 마케팅 플레이스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끝)
posted by 정이있는마루
2007. 4. 26. 11:30 컴퓨터소식
SI시장 공략 천명한 한국IBM 소프트웨어센터 설립한 3가지 이유
[이코노믹리뷰 2007-04-26 10:42]

올해로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은 한국IBM이 국내 SI시장 재탈환의 기치를 높이 올렸다. 가격경쟁력에서 국내 경쟁업체들에 비해 현저히 밀리는 이 회사가 이러한 자신감을 피력하는 배경은 무엇일까. 지난 12일 발표한 국내 소프트웨어센터 설립은 시장 열세를 만회할 양수겸장의 카드이다. <편집자주>

'코모더티(Commodity)’. 우리말로 상품을 뜻하는 이 단어가 수년 전부터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 사이에서 부쩍 자주 회자되고 있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요르마 욜릴라 노키아 회장 등이 사내 직원들을 상대로, 혹은 기자들과 만나 언급하면서 관심을 얻고 있는 것.

상품, 서비스 부문을 가리지 않고 경쟁격화, 기술표준화로 더 이상 비교 우위를 확보하기가 녹록지 않은 사업 영역을 뜻하는데, 김위찬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말한 ‘레드오션’과도 일맥상통한다. IBM이 지난 2005년 개인용 컴퓨터 사업 부문을 레노버에 매각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컴퓨터에서 휴대폰까지, 한때 최첨단의 영역에 있던 사업부문이 이멜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른바 상품화 지옥에 빠져들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글로벌 기업의 시장 우위를 빠르게 잠식해 들어가고 있는 영역이 바로‘SI(시스템 통합. system intergraion)’부문이다. 한국IBM이 한때 절대 우위를 자랑하던 텃밭이었다.

하지만 후발 주자인 LG CNS와 삼성SDS가 속도전을 펼치며 판세를 뒤집었다.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주무기로 국내 시장 주도권을 잡고, 이 글로벌 기업의 이름값을 무색하게 한 것. 한국IBM은 적어도 이 부문에선 국내 업체들의 가격공세에 속수무책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한 SI 업계 관계자는 전한다.

하지만 올 들어 이러한 구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3월 이휘성 한국IBM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업체에 넘겨준 SI시장의 주도권을 재탈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 한국IBM이 SI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은 꾸준히 나왔으나, 최고경영자가 이러한 방침을 공표한 것은 처음이어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다만 가격 경쟁력이 토종기업들에 비해 현저하게 열세인 상황에서 불리한 판세를 뒤집을 카드가 명확하지 않아 그 배경과 더불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장이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SI시장 공략 카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진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올해 이 회사가 한국시장 진출 40주년을 맞아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내부 단속용 카드 정도가 아니냐는 시각이 고개를 든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12일 소프트웨어 솔루션 센터 설립발표는 이러한 분위기를 상당 부분 바꿔놓았다. 특히 연구 분야에 산업별로 특화된 SOA 솔루션, 최적화된 차세대 금융 솔루션, Web 2.0을 비롯한 신기술 및 첨단의 유비쿼터스 솔루션 등이 망라되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

모두 국내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역들이다. 이휘성 사장은 연구소가 HiPODS(High Performance On Demand Solutions)센터, 글로벌 뱅킹센터 오브 엑설런스(Center of Excell ence), 서비스기반아키텍처(SOA) 컴피턴시 센터 등 모두 4개의 전문 센터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연구소 설립은 어떤 포석을 지닌 것일까. 단기적으로는 국내 금융 시장 공략의 원군이다. 올 들어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에 이어 우리·하나·외환은행 등이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인도 현지 점포 설립 인가를 따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풀이되는데, 한국IBM의 입장에서는 놓칠수 없는 시장이다.

해외에 진출하려면 현지 시스템 구축은 물론 국내 모기업과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시스템 구축이 불가피한데, 센터 설립과 더불어 하드웨어부문의 강점을 바탕으로 SI시장 공략의 고삐를 조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뱅킹 센터 오브 엑설런스는 전진기지다.

하지만 금융권 공략이 전부는 아니다. 은행이나 보험은 물론 제조업체도 중국, 인도를 비롯한 후발 주자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 비용절감과 더불어 혁신 그리고 해외 진출의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잠재 고객기업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

이회사가 내세우는 강점은 명확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컨설팅 부문의 삼각 공조 시스템을 앞세운 일괄서비스이다. 소프트웨어연구 센터는 이른바 상품화 지옥에 빠져 있는 SI부문에 다시 비교 우위를 가져다주고, 무엇보다 국내 업체에 넘겨준 시장 탈환을 위한 화룡정점인 셈이다.

삼각공조 한국무대서 통할지 관심
한국 내 소프트웨어센터 설립은 글로벌 무대의 치열한 경쟁의 정도를 가늠하게 한다. 무엇보다, 블로그하는 경영자로 유명한 슈워츠가 이끄는 경쟁사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부활의 기지개를 한껏 켜고 있다. 인도를 비롯한 후발 주자들의 추격도 거세다.

인포시스가 컨설팅부문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IBM의 텃밭에 도전장을 내고 있으며, 이 밖에도 우리나라의 LG CNS나 삼성SDS 등 각 지역의 강자들이 가격 경쟁력과 그룹사와의 특수 관계를 앞세워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IBM이 이에 맞서 내세우는 카드가 컨설팅,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서비스이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하드웨어를 앞서고 있는 컨설팅 부문, 그리고 소프트웨어 등이 성공적으로 컨버전스될 경우 ‘SI’를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또 다른 비교우위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샘 팔미사노회장 경우 전임자인 루 거스너의 업적이 워낙 뛰어나 그의 그림자를 떨치고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줘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국SI시장에서의 성패는 통합회사(Globally Intergrated Enterprise)를 비롯해 원대하지만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팔미사노 회장의 비전이 실제로 현실에서도 먹혀들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징표로도 읽힐 전망이다.

IBM이 만드는 통합기업은

최적 지역에서 부문별 기능 수행

세계에서 유일한 통합기업(Globally Intergrated Enterprise). IBM이 늘 강조하는 자사만의 강점이다. 샘 팔미사노 IBM 회장은 다국적 기업(multinational company)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진단한다.

전략, 회계, 인사를 비롯해 모기업과 비슷한 기능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진출국에 설립하는 과거 모델은 바뀌어야 한다. 마케팅, 인사, 회계 등 부문별 기능을 최적의 지역에서 수행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글로벌 조직이야말로 속도경쟁의 시대에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는 것.

예컨대, 이 회사는 인사나 회계 업무를 자회사에서 각각 처리하지 않는다. 인건비 대비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지역에서 이를 전담하게 하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인도시장의 경우 이른바 이노베이션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

아직은 통합기업이 완성 단계라고 보기는 어렵고 가야할 길도 멀지만 앞으로 가치사슬을 구성하는 기업 활동의 최적지를 찾아 배치하고, 특정 기능을 전담케하는 IBM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박영환 기자(blade@ermedia.net)

posted by 정이있는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