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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6. 28. 01:33 TG삼보컴퓨터소식

셀런, 삼보컴퓨터 인수한다

우선협상자 선정돼… 인수가격 1220억원 제시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셀런(대표 김영민)이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삼보컴퓨터 인수에 나선다.

셀런은 27일 삼보컴퓨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다음 달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정밀실사 등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보컴퓨터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는 조만간 이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 측과 셀런이 본계약을 맺고 나면 삼보컴퓨터는 법정관리를 조기에 졸업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자금난에 빠지자 2005년 5월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지난 1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해 심사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셀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셀런 외에도 지난해 1차 입찰에 응했던 H&T도 참여했다.

셀런이 써낸 인수금액은 1220억원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H&T도 1100억원대 후반을 제시했지만 자산 실사 후 감액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기 때문에 셀런으로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H&T는 지난해 1차 입찰 때도 단독으로 나섰으나 인수금액 등 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했다.

한때 대만 PC업체인 에이서가 입찰에 참여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으나 응찰하지 않았다.

삼보컴퓨터 매각은 앞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긴 했지만 계약까지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삼보컴퓨터의 경영 형편은 좋아진 반면 셀런이 제시한 금액이 삼보컴퓨터 측이 희망하는 금액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삼보컴퓨터 측은 매각 가격으로 1880억원을 제시한 반면 우선협상대상자인 셀런은 1220억원을 제시해 660억원이나 차이가 난다.

지난해 삼보가 막판에 1500억원대를,H&T가 1200억원대를 제시했던 것과 비교해도 금액 차는 작지 않다.

삼보컴퓨터는 지난 1분기에 노트북PC 판매가 1년 전에 비해 50%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2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를 인수할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셀런은 1999년 9월 설립된 회사로 주 사업은 인터넷 셋톱박스 솔루션 개발 및 제조이다.

2002년 티컴앤디티비로 상호를 바꿨다가 2005년 세양산업을 합병한 뒤 셀런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나로미디어에 하나TV 셋톱박스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급성장했다.

2005년 매출 478억원,영업이익 71억원이던 것이 지난해 매출 1070억원,영업이익 11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매출은 1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osted by 정이있는마루
2007. 6. 27. 10:59 컴퓨터소식
[피싱의 어제와 오늘] 3.0 피싱보안을 준비하라

올해 들어 피싱 관련한 보고들이 속속 접수되는 등 국내에서도 피싱 사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국가정보원에서 발표한 사이버 침해사고 사례집에 따르면, 2006년 한 해 동안 전년(1,087건)보다 16.5%가 증가한 1,266건의 피싱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특히 사이버 침해사고의 가장 큰 특징이 금전적인 이득 및 개인정보 절취를 목적으로 한 위장금융사이트 개설 등 ‘영리형 해킹’증가라고 하니 그 심각성을 간과할 수 없다.

국민은행, 농협 등 국내 대표 은행들의 인터넷사이트를 위장한 피싱 사기의 피해는 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최근 들어 수법이 지능적으로 바뀌면서 피싱보안 솔루션을 이용해 피싱 공격을 시스템적으로 차단하고자 하고 있다.
의심되는 인터넷사이트의 신뢰성을 검증해 해당 사이트가 안전한지를 사용자에게 알려주어 피싱사이트로의 접속을 방지하는 것이 피싱보안 솔루션의 기본적인 기능이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피싱방지 솔루션들로는 피싱 사고 이후 보고된 피싱사이트를 확인. 등록하여 두는 블랙리스트(Black List) 방식과 피싱사이트가 아닌 본 사이트임을 등록, 입증해주는 화이트리스트(White List)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피싱보안 솔루션의 상세 기능과 역할을 구분하자면 도메인 보안, 콘텐츠 분석 보안, 경유 공격 차단, 사용자 환경 보호로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도메인 보안은 블랙리스트방식, 화이트리스트방식, 실제 IP 비교를 통한 서버의 물리적 위치 제공, 키워드를 통한 필터링 등으로 피싱사이트를 구분해 내는 방법이며, 콘텐츠 분석 보안이란 정상적인 도메인에서의 피싱을 차단하고 게시판 및 이메일 내용을 분석해 피싱 유도 내용일 경우 경고 또는 차단하는 것, 그리고 사용자에게 실제의 웹 페이지 화면을 은닉하고, 공격자가 만들어 놓은 위장된 웹 페이지 화면을 사용자에게 표시하기 위해 사용되는 웹페이지 위장 기술을 밝혀내는 기술이다.

또 지능적인 경유 공격을 판단하고 URL 패턴을 분석하여 피싱을 차단하는 경유 공격 차단, 호스트파일이나 시스템 변조를 막아내어 PC 환경을 보호하는 것도 피싱보안 솔루션의 중요 기능이다.

국제피싱대응협의체인 ‘안티피싱워킹그룹’(APWG: Anti Phishing Working Group)에 의하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34개 업체가 피싱방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소프트포럼을 포함하여 소수의 업체가 피싱방지 솔루션을 개발, 판매 중에 있다.

피싱보안 제품 약점 이용한 피싱 공격 급증
최근 보고되고 있는 피싱 패턴들을 살펴보면, 기존의 단편적인 피싱보안 제품들 (여러 피싱방지 기능 중 어느 한가지로만 막는 유형)이 가지는 약점을 역이용하거나, 회피하는 방식의 피싱 공격들이 보고 되고 있다.

APWG 보고서에 따르면, 제 3의 서버를 우회한 서브도메인 피싱 공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할 수 있다. 이 방식은 단순히 화이트리스트에만 의존하여 보호를 받는 사이트가 피싱 공격에 역이용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하겠다. 이제 어느 한가지의 방식만을 지원하는 피싱보안으로는 날로 발전하는 피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워 졌다고 할 수 있다.

피싱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방법으로 업계는 기존 보안 소프트웨어에 피싱 기능을 통합한 통합보안 솔루션과 단독 피싱보안 전문 솔루션으로 양분화된다. 시만텍을 비롯 인젠, 화이트코어 등이 통합보안제품으로, 국내 업체인 소프트포럼과 신한은행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소프트런이 단독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통합 및 단독 피싱보안 제품들
시만텍은 개인정보 유출 차단을 표방하는 통합 온라인 보안 솔루션인 '노턴 컨피덴셜(Norton Confidential)'을 통해 웹 사이트 검증 및 인증, 패스워드 암호화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은 개인 거래 및 커뮤니케이션 보안 솔루션을 지향한 것으로 이용자가 안전하게 온라인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다양한 특정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방문한 각 페이지를 투명하게 평가한 후, B/L기반으로 ‘악성’이거나 혹은 의심스러운 사이트로 판명될 경우 그 결과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신용 거래를 위한 페이지가 탐지되는 경우에는 활성화된 프로세스를 스캔하고 알려진 크라임웨어를 자동으로 제거한다. 사용자가 관리하는 사이트의 사용자 정보를 훔치려고 하는 키로거 등 크라임웨어를 찾아내어, 자동으로 제거한다.

맥아피의 ‘Internet Security Suite’는 유해가능성이 있는 피싱웹사이트를 식별하여 차단하는 데 중점을 맞춘 피싱보안 솔루션이다. ‘MaAfee Antiphishing 플러그인’ 기능은 이미 알려져 있거나 유해가능성이 있는 피싱웹사이트를 식별하여 차단시키고 사용자가 직접 피싱 필터규칙을 만들어 피싱공격에 대비할 수 있게 하고 있다. ‘Internet Security Suite’ 이 같은 안티바이러스 기능과 함께 피싱, 해킹, 스팸메일, 스파이웨어 등에 대한 방지 기능을 하나로 합친 통합보안 솔루션이다.

소프트포럼은 독자적인 피싱전문 보안 솔루션 '피싱프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블랙리스트 경고 및 차단, 화이트리스트 지원, IP 식별, 키워드를 통한 필터링 등 유사도메인을 통한 공격을 방지한다. 악성코드 등을 심어 호스트파일을 변조시키거나 DNS Cache서버, 시스템 자체를 변조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3세대 피싱 수법을 막아내어 사용자의 PC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소프트런의 노피싱, 인젠의 시큐플릿 브이아이피, 화이트코어의 화이트얼릿 등의 피싱보안 솔루션들이 판매되고 있다.

지능화된 3세대 피싱 공격에 대응해야...
최근의 피싱 공격은 사람들의 마음과 머리를 속이는 형태와 지능화된 악성코드를 침투하는 기술적 은닉 기법이 합세한 3세대 피싱 공격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시스템 변조를 통한 피싱은 APWG에도 알려진 바가 없는 신종 피싱 유형으로 이 같은 사용자의 PC 환경을 공략하는 피싱 기법들이 계속하여 등장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피싱보안 기술들은 아직 피싱 수법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피싱의 범위를 한정지어 일정 범위 내에서만 그 기능을 다하거나 신종 공격법을 모두 인지하고 있지 못해 놓치는 경우도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피싱의 트렌드에 주목하고 이들 패턴을 파악, 방어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의 개발은 다양한 관계자들의 협력이 요구된다. 앞서 달려가고 있는 피셔들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APWG 등 세계적인 차원의 피싱보안 공조체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피싱 정보를 발빠르게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보안 솔루션을 기본으로 보안시스템을 프로세스화 하고 메뉴얼화하여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보안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posted by 정이있는마루
2007. 6. 27. 10:52 컴퓨터소식
윈도우 비스타는「배터리 먹는 킬러?」

노트북에서 윈도우 비스타를 띄우려면 보조 배터리에, 전원 케이블을 꼭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다. 멋진 그래픽 기능을 지원하느라 XP보다 배터리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배터리 시간 감소는 PC 제조업체들에게는 타격이다. 다른 부분에서는 기능이 발전했을지라도 배터리 시간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

윈도우 비스타는 정말 멋진 새로운 그래픽 기능을 선보인다. 그러나 이런 멋진 기능이 배터리를 엄청나게 소모할 수 있다.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에서 MS는 많은 분야에 진보를 이룩했지만, 랩톱 배터리 시간은 불행히도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한 하드웨어 업체의 내부 테스트결과 비스타가 ‘평균 전원’ 모드에서 수행됐을 때 배터리 시간이 훨씬 짧아졌다.

MS 스스로도 문제 인정
MS는 비스타의 현재 버전이 윈도우 XP보다 배터리 시간이 짧게 된다고 말했지만 향후 몇 개월 동안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스타에서 눈에 띄는 변화의 하나가 바로 에어로(Aero) 인터페이스로, 이 운영체제를 통해 메뉴를 네비게이션할 때 멋진 그래픽이 제공된다. 고급 기능인 에어로 글래스 효과는 투명 윈도우와 애니메이션 전환 효과를 포함하며 윈도우와 문서를 미니어처 버전으로 선택할 수 있어서 이들 사이를 왔다갔다할 수도 있다.

반도체 분야 애널리스트 네이션 브룩우드는 "에어로 그래스 효과가 주는 훌륭한 기능들로 인해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시간 감소는 PC 산업에 타격을 준다. 제조업체들은 디스크 공간이나 프로세서 성능과 같은 분야에서는 진보를 이룩했지만 노트북 컴퓨터의 배터리 시간 증가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브룩우드는 "노트북 업체들이 더 목표에 가까이 갔다고 느낀 순간 더 멀어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CNET 뉴스닷컴이 접촉한 몇몇 하드웨어 업체들은 코멘트를 거부했다.

MS는 비스타의 화려한 그래픽이 배터리 시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인했다.

MS의 프로덕트 매니저인 마이크 버크는 성명서를 통해 "윈도우 비스타의 에어로 테마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컴포넌트들은 기존 윈도우 운영체제보다 많은 자원을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MS는 PC 제조업체들과 협력하여 이런 변화를 잘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버크는 "결과적으로 배터리 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MS는 어떻게 배터리 시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비스타의 배터리 시간 개선은 MS가 현재의 테스트 버전에서 최종 버전이 나오는 시점 사이에 해결하려고 하는 많은 항목들의 하나이다. MS는 올해 개발을 완료하려고 하지만 이는 버그 수정과 성능, 전력문제의 개선과 같은 일들을 하기에는 시한이 촉박함을 의미한다.

윈도우를 책임지고 있는 MS 사업부의 공동 사장인 짐 올친은 배터리 시간이 최 우선순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가진 인터뷰에서 "배터리 시간은 내가 걱정해야 할 수준의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MS는 배터리로 동작할 때 비스타의 내장 검색 엔진이 파일 인덱싱을 어디까지 해야 할지 그리고 얼마나 자주해야 할지 등과 같은 세부사항을 아직 확정중이다. MS는 비스타의 다음 번 테스트 버전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한 몇 가지 결정을 이미 내렸다.

비스타가 최고의 기능을 내는 것보다 배터리 시간이 더 중요한 사람들은 비스타의 ‘기본’ 테마를 사용하길 권장한다고 MS는 말했다. ‘기본’ 테마는 플립 3D 기능(개방된 윈도우를 그래픽 방식으로 전환)이나 애플리케이션 썸네일(파일 아이콘을 그림 복제나 문서 자체에서 만드는 것)과 같은 부분들을 제거한다.

또한 비스타가 하이브리드 하드 드라이브를 지원하므로 기대를 걸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하드 디스크를 전력 소모가 적은 대량의 플래시 메모리로 보강한 것이다. 하이브리드 하드 드라이브를 개발 중인 삼성은 이 기능이 노트북에 30분의 추가 배터리 시간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끊임없는 비스타 다듬기
MS 경영진은 또한 비스타가 거의 완성될 무렵 거의 윈도우 XP 수준의 배터리 시간이 달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MS는 과거에 실패했던 목표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 MS는 최소 128MB 메모리를 가진 컴퓨터에 비스타를 수행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지난달 나온 시스템 요구사항을 보면 비스타는 512MB의 메모리가 필요한데 이는 MS가 오래 전부터 말해 온 것과 동일한 것이다.

배터리 시간 문제를 떠나서 기초적인 태스크를 수행할 때도 최대 속도로 동작하는 그래픽 칩과 다른 컴포넌트들이 발생시키는 열문제도 있다.

비스타 팬 사이트인 롱혼블로그닷컴(Longhornblogs.com)을 운영하는 로버트 맥로즈는 도시바 테크라 M4가 비스타 베타를 수행할 때 훨씬 많은 열을 방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랩톱 제품은 항상 이렇게 많은 열 방출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MS 는 자체 테스트 결과 심각한 열 문제를 겪지 않았다고 말했다.

버크는 "윈도우 비스타 기반 PC를 실제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테스트해 왔으며 하드웨어의 이론적인 최고 동작 온도까지 테스트했다. 여기에는 3D 게임, CAD 애플리케이션 등이 포함되며 각 경우 하드웨어의 열 관리에서 큰 문제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MS는 "베타 2에서 CPU와 디스크 사용율이 높아지는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에 관련된 버그 보고서를 몇 건 받았다." 그러나 MS는 이런 보고서가 "시스템이 손상될 정도의 열을 발생시키는 수준에 관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원문:CNN뉴스
posted by 정이있는마루
2007. 6. 27. 10:50 컴퓨터소식


이 말은 어찌 보면 리눅스의 절전 효율성 제고를 위해 리눅스의 핵심 부분에 가해진 현저한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현재 리눅스 운영체계의 신규 버전에는 CPU의 동작을 줄여 이를 절전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타임-키핑(time-keeping) 기능을 배제한 '틱리스 커널(tickles kernel)'이 적용되고 있다.

전력 효율성은 모든 운영체계가 활용할 수 있는 그 무엇이다. 리눅스를 예로 들면 전력 효율성을 통해 휴대형 컴퓨터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함으로써 윈도우에 대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하루 24시간 작동하는 서버에서는 전기 비용을 절감시켜 줄 것이다.

전력 효율성을 위한 노력에는 틱리스 커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텔은 지난 5월 프로세서를 불필요하게 고도의 활성상태로 유지시키는 원인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파워톱(PowerTop)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한 바 있다.

일루미나타의 고든 해프 연구원은 이 같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에 대해 "충분히 납득할만하다"면서 "무분별한 성능 지상주의는 더 이상 시대적 요구가 아니다.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랩톱의 경우 특히 그러하다"고 말했다.

리눅스 개발 작업에는 더러 수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 틱리스 커널은 리눅스의 주류로 편입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

리눅스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리누스 토발즈는 신규 커널에 대해 "재설계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며 상위 수준 소프트웨어의 경우에는 파워톱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리눅스 단체나 일반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다 보니 정착하는데 별 무리가 없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현재 인텔에 재직 중인 베테랑 커널 프로그래머인 아잔 반 드 벤(Arjan van de Ven)은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오늘 연구소에서 보니 리눅스가 채택된 랩톱의 유휴 상태(idling state)에서의 전력 소모가 3개월 전보다 15-25%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절전형 칩
프로세서가 컴퓨터 내 유일한 전력 소모원이라 할 수는 없지만 전력을 엄청나게 소모하는 것은 사실이다. 100와트 전구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컴퓨터 폐열을 식히는 쿨러는 이보다도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고 있고 데이터 센터의 에어컨은 말할 것도 없다.

최근 몇 년 동안 칩 제조업체들은 최대 성능으로 동작할 필요가 없는 경우 절전 모드로 진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놓고 있다. 절전 모드란 칩의 내부 주파수가 느려지고 전압 수준이 떨어지면서 전기 소모가 잦아들게 되는 상태이다.

무분별한 성능 지상주의는 더 이상 시대적 요구가 아니다.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랩톱의 경우 특히 그러하다.
- 일루미나타 고든 해프 연구원

물론 사용자에 의해 대기 모드 명령이 내려지면 프로세서는 절전 모드로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기가헤르츠 주파수 사이클의 지속시간은 10억 분의 1초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령 키보드의 키를 2차례 연속해서 재빨리 눌렀을 때 그 사이에 놓인 시간 간격 동안에도 프로세서는 절전 모드를 수차례 들락날락할 수 있다.

그런데 스케줄링, 하드웨어 교신 등의 필수 작업을 담당하는 핵심 소프트웨어인 운영체계 커널이 ‘할일 없이 바쁜 상태’를 벗어나는 데 능숙하지 못하다. 소프트웨어가 불필요하게 커널을 자극해 이를 활성상태로 유도하기 일쑤이고, 아울러 커널 자체도 동작을 멈추고 대기 상태에 들어가는 편이 나을 때조차 빈둥거리면서 에너지를 소모하기도 한다.

인텔의 소프트웨어는 위의 첫 번째 사례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고 ‘틱리스 커널’은 두 번째 사례에 유용하다.

틱리스 커널
토발즈가 지난 4월 발표한 리눅스 커널 버전 2.6.21에는 틱리스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레드햇의 무료 리눅스 배포판인 페도라7에 구현됐다.

반 드 벤은 "절전 기능이 탁월했다"고 평했다.

그는 "인텔의 휴대형 컴퓨터용 프로세서는 최대 에너지 절약 모드에서 1.2와트까지 전기를 소비한다"며 "매 밀리초마다 호출신호가 나온다면 진정한 에너지 절약 모드로 들어가기 어렵다. 틱리스 커널에 의해 비로소 최대 에너지 절약 모드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의해 전력 소모를 현저히 줄임과 아울러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틱리스 커널에서 타이밍 기능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이다. 수행이 요구되는 작업을 빈번히 확인하는 대신 -리눅스의 경우 1초당 1,000회, 클럭 신호 길이는 1,000분의 1초- 하드웨어가 수행 예정 작업에서 커널의 개입이 요구된다고 인식한 경우 인터럽트를 발생하도록 사전 설정해둔다.

틱리스 커널에서는 절전기능에 의해 부수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다수의 유휴 상태의 장치 대신 소수의 장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함으로써 가상화 기능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상화란 하나의 컴퓨터에서 다중 운영체계를 동시 운영하는 기술이다.

틱리스 커널이 의미하는 바는 모든 운영체계의 기반이 되는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불필요한 인터럽트에 의해 부당하게 혹사당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론상으로 네트워크 관리자는 보다 과감하게 통합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반 드 벤은 "50대의 가상 게스트가 각각의 타이머에서 1초당 1,000회씩 틱을 발생시키도록 한다면 1초당 총 5만회의 틱이 발생하는 셈이다. 아무런 작업도 하고 있지 않은데도 말이다. 틱리스라면 이를 10으로 낮출 수 있고 그것만으로도 50대의 게스트를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로닉스 사이트의 편집자인 마이클 래러블은 리눅스 하드웨어의 성능을 실험한 결과 페도라7로 구동되는 IBM의 펜티엄 M 기반 싱크패드 R52 모델에서 틱리스 커널에 의해 전력 소모가 28와트에서 26와트로 줄어들었음을 발견했다.

그는 "틱리스 커널은 프로세서 절전 기술과 연계해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열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데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했다.

파워톱
틱리스 커널은 상위 수준 소프트웨어에서 호출신호를 빈번히 발생시키도록 요구하는 경우에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 이때 필요한 것이 파워톱이다.

반 드 벤은 "리눅스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렇다 할 이유 없이 프로세서에 호출신호를 보내는 컴포넌트가 많다"며 "파워톱은 배터리 소모의 주요 원인이 되는 컴포넌트가 무엇인지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톱에 의한 정밀 조사 결과 그 용의자들이 드러났다. Gvim 문서 편집기의 깜박거리는 커서는 커널을 호출하는 작용을 한다. 에볼루션 이메일 프로그램은 1초에 10회 신규 작업을 체크하도록 되어있고 GAIM 인스턴스 메시징 소프트웨어는 5초에 한번씩 ‘유휴’ 상태 설정을 위한 확인 작업을 수행하도록 되어 있다.

이 밖에 리눅스 커널 자체에도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

토발즈는 "커널 자체에 기본적인 타이머 처리 지식이 모두 포함되어 있지만 커널의 서브시스템 대다수에서 자체 타이머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문제들도 있다. 반 드 벤은 커널이 네트워크 카드, 키보드 등의 하드웨어와 교신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모듈인 장치 드라이버 역시 절전을 위해서는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실행 중인 작업에 근거해 컴퓨터의 동작을 통제하는 절전 관련 정책 관리 소프트웨어의 개발도 필요할 것이다. 아울러 랩톱의 일시 중지/재시작 기능을 강화하여 최대절전 모드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어렵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반 드 벤은 "일시 중지/재시작 기능과 관련해 상당한 재설계 작업이 요구된다. 최대절전모드의 경우 특히 그러하다. 이에 관한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작업 중 다수는 새로운 틱리스 기반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토발즈는 "어려운 작업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고 말했다.
posted by 정이있는마루